민주당, 임종석 살고 정균환·이은영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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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종석 살고 정균환·이은영은 탈락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03.17 21: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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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일·홍미영·이상경도 쓴잔... 나머지 경합지역 18일 공천 확정 예정

▲ 임종석 의원.
통합민주당은 지난 주말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된 45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이 가운데 25곳에 대해 공천 후보자를 17일 확정했다.

최대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성동을에서 386 정치인의 대표주자 임종석 의원이 옛 민주당 출신인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호남에서는 전주 완산갑의 장영달 의원이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을 눌렀고, 전북 고창·부안의 김춘진 의원은 4선 관록의 정균환 최고위원을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어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광주 동구에서는 박주선 전 의원이 양형일 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거머쥐었고, 남구는 지병문 의원, 북구갑은 강기정 의원, 광산갑 김동철 의원이 각각 공천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공천 심사에서 양형일 의원을 비롯해 이상경(서울 강동을), 이은영(서울 용산), 홍미영(인천 부평을), 장경수(안산시 상록갑)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심위가 확정한 이러한 내용의 초경합지역 25곳의 공천 후보자를 의결한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18일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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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동 2008-03-18 00:51:13
괜히 임길동이라 했겠는가.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 임종석
당시의 청춘들에게는 영원한 의장님으로 통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