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0!... 앙코르 와트의 장엄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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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0!... 앙코르 와트의 장엄한 일몰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2.31 20: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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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사원 남쪽 프놈 바켕 신전에서 바라본 올해의 마지막 일몰 장관. (사진=티엔 샤)
ⓒ 데일리중앙
한 해가 저문다.

캄보디아 씨엠 립(Siem Reap). 앙코르 와트(Angkor Wat) 남쪽 해발 67m의 프놈 바켕 언덕. 2010년 12월 31일 오후 5시24분(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24분).

해가 지기 시작했고 하늘은 저녁 노을에 몸을 내맡긴 채 금세 붉게 타들어 갔다. 붉은 피를 토하듯 왕코르 와트의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30분 간 이어진 장엄한 일몰의 장관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 앙코르 와트가 위치한 캄보디아 씨엠 립 현시 시간으로 31일 오후 5시50분(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50분). 1년을 이곳을 비추었던 해가 회한을 안은 채 지평선 너머로 떨어지고 있다. (사진=티엔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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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이날 프놈 바켕 언덕에는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이스라엘,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긴 여운 때문인지 사람들은 땅거미가 진 뒤에도 한참을 바켕 사원을 떠나지 않았다.

▲ 70도의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진 프롬 바켕 신전에는 이날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모여 든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한 해가 저무는 마지막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해질녘 모여들고 있다. (사진=티엔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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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adieu)~ 2010!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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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2011-01-01 19:28:25
신이 숨겨 놓은 보석이라고 하지 않던가.
앙코르 와트는 우리 인류의 최대 걸작품이지.
그곳에서의 일몰은 더말할 필요없이 신비롭고 강동 그 자체로고.
캄보디아에는 한국 관광객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ㅅ4계절이 여름 날씨니 지금쯤 거기 가면 딴 세상 온 기분이겠다.

바나나킥 2010-12-31 21:57:49
마지막 세밑 풍경이 아쉽군.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