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전격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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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전격 결혼 발표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1.0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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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와 1월 결혼... 팬들, 반응 폭발

▲ 일본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32)의 결혼 발표에 일본 열도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유미의 앨범 재킷(왼쪽 :Rock'n'Roll Circus, 오른쪽 :Love Song) 가운데.
ⓒ 데일리중앙
일본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32)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0)씨와 1월 안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발표해 일본이 달아오르고 있다.

1일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09년 8월 하순 L.A에서 실시한 아유미씨의 새 앨범 <러브 송즈(Love songs)>의 수록곡 'Virgin Road'의 뮤직 비디오 촬영 때 이뤄졌다.

이 곡은 아유미씨의 첫 웨딩송으로, 뮤직비디오 내용은 신혼 남녀의 도피행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부부역을 연기했으며, 뮤직비디오 내용에는 결혼식 장면도 담겨 있다.

아유미씨는 지난해 10, 11월 약 1개월에 걸쳐 LA에 머물며 'Virgin Road'의 속편인 'Last angel', 'Love song'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두 사람은 이 때도 뮤비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진지한 관계로 발전, 사랑이 무르익었다. 이후 트위터나 전화로 서로의 사랑을 확신했다고.
 
(주)エイベックス・グループ・ホールディングス(에이벡스 그룹 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2월 초  결혼 의사를 굳혔다. 이에 아유미씨는 같은 달 중순 소속사 에비벡스(AVEX)의 마츠우라 마사토(松浦勝人) 사장(46)에게 회식 자리에서 보고를 마쳤다.

한편, 아유미씨의 사랑을 획득한 슈바르츠씨는 검은 색의 장발에 수염을 길렀다. 마치 키아누 리브스(46)씨를 닮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

관계자는 슈바르츠씨에 대해 "공기와 같은 사람"이라며 "이번 달 안으로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피로연은 미정이라고.

또한 두 사람은 당분간 동거는 하지 않고,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울 계획이다. 언어 소통은 영어로 한다는 전언.

아유미씨는 현재 회원제 팬 사이트인 'TeamAyu'의 메시지란에 "저, 하마사키 아유미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한 명의 여성으로서, 또 하나의 둘도 없는 사랑을 만났습니다"라고 게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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