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리신고 감사관 '핫라인' 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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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리신고 감사관 '핫라인' 개설 운영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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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감사관이 비위신고를 직접 접수(상담)하여 처리할 수 있는 감사관 핫라인(Hot-Line)을 개설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의 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핫라인은 직무와 관련한 금품이나 향응수수, 공금횡령, 행동강령 위반 등 공무원의 부조리나 비위 사실을 알고 있는 일반 시민이나 내부 직원이 직통전화(032-425-1298; 비리고발), 전송(032-425-1298), 전자우편(gobal@inpia.net) 등으로 감사관에게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핫라인을 통해 내부 직원이나 일반 시민으로부터 공무원의 비위에 관한 제보가 있는 경우, 감사관은 이를 직접 상담해 접수하게 된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관련자는 징계 등 엄정하게 조치된다.

또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자 및 신고 내용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함으로써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 김장근 감사관은 "조사 결과에 따라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외부 민간 전문신고 채널인 '헬프라인(Help-Line)'을 도입하는 등 신고 채널의 다양화와 익명성 보장을 통해 비위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제보로 비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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