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또 사상 최고치 갈아 치워... 2094.95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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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또 사상 최고치 갈아 치워... 2094.95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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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알코아 등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일본이 유로존의 채권을 사들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한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5.70원 내린 1119.4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63포인트(0.32%) 오른 2094.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750만주와 7조74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이후 조정 받았던 삼성전자가 1.8% 올라 7일 만에 반등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가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7%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신규 수주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4.2%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등 다른 조선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76포인트(0.33%) 오른 535.4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88억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도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 다음, 태웅이 내려 등락이 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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