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대연합특위 구성... 간사에 임종석·김재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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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대연합특위 구성... 간사에 임종석·김재윤 선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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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연대연합특위 구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민주당은 주요 현안과 관련해 다른 야당 및 시민사회와 연대투쟁과 연합을 위한 연대연합특위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연대연합특위는 1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이인영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부위원장에 홍영표 의원과 우원식 대외협력위원장을, 간사에 김재윤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격주 1회 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하기로 하고, 필요에 따라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직후 김재윤 간사는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연대투쟁과 관련해 논의했다"며 "4대강, 무상급식, 한미FTA, 민간인 불법사찰 등 현재 당내 특위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연대투쟁과 지난 연말 결성된 'MB-한나라당 심판 제정당-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활동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사안별 연대는 지속하되 효율적인 연대투쟁을 위해서 전 이슈를 망라하는 상설조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MB-한나라당 심판 제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국민운동체'로 재편하는 문제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책연합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야4당 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합정책 및 최소강령 작성을 위한 논의틀 구성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앗다.

또한 4.27 재보선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4.27 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야권의 연대연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지도부와 상의하기로 했다.

김 간사는 "야권연대의 원칙과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당내에 구성된 4.27 재보선기획단 및 지도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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