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2090선 아래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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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2090선 아래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1.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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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리며 209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포르투칼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주요 은행들의 배당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 만기일을 맞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수하며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장중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도세가 대량으로 나와 장중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5.20원 내린 1114.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5.47포인트(0.26%) 내린 2089.4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633만주와 9조0153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자동차, 한국전력이 내렸다. 포스코는 지난 4분기 경영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우려로 2.6% 떨어졌다.

반면 삼성생명, SK에너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16포인트(0.22%) 내린 534.2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220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고, 메가스터디와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다음, 태웅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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