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유성근 전 의원 선진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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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유성근 전 의원 선진당 입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3.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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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해 탈당한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이 20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유성근(경기 하남) 전 의원도 선진당에 합류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동반 탈당한 대전 유성구의회 임재인 의장과 이건우 의원, 이재권 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선진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유선진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유성구가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압승의 전진기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바쳐 뛰고 또 뛰겠다. 반드시 당선돼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선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공천 과정은 공개 제시된 기준인 당선가능성, 도덕성, 당기여도 등과는 거리가 먼 동물적 냄새가 풍기는 탐욕, 10년 동지의 헌신에 대한 배신, 맹목적 권력에의 의지뿐인 패도정치의 표본 이었다"고 비난한 뒤 선진당에 입당했다.

유 전 의원은 "새로운 희망의 울타리로, 자유선진당을 선택했다"며 "격조 있는 국가를 향해, 원칙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회창 총재와 함께 총선에서 승리를 통해 교만 무쌍한 한나라당 실세들을 심판하고, 정의를 향한 대한민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선진당은 이날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비례대표를 신청한 조순형 상임고문과 유재건 전당대회 의장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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