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방송될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마지막 20회 방송에 손예진씨가 극중 톱스타 여배우 '손예진 역'으로 카메오로 등장하기로 한 것이다.
손예진씨의 깜짝 출연은 <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와의 친분에 따른 것. 김 작가는 드라마 집필 초기부터 손예진씨를 염두에 두고 마지막회에 여배우가 등장하는 장면을 구상해왔다고 한다. 때문에 김 작가가 직접 손예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출연을 부탁했고, 손예진씨는 이를 흔쾌히 승락했다고.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에서 손예진씨의 카메오 출연분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손예진은 데뷔 후 한 번도 다른 작품에 특별 출연한 적이 없는 배우"라며 "손예진의 출연으로 '시크릿가든'의 마지막회가 더욱 탄탄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 주원(현빈 분)과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새콤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6일 밤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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