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소녀에게서 아기가 태어났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북부지방 미시오네스 주에서 인디언 원주민 소녀(10)가 원주민 혈통의 3.1kg 남자아이를 낳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이를 낳은 이 소녀는 지난 14일 임신 38주 상태로 주 수도 포사다스의 한 소아과전문병원을 찾아갔고, 이 소녀를 진찰한 의사는 임신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급히 출산을 유도했다고 한다.
아기엄마가 된 이 10살 소녀와 갓 태어난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소녀가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을 수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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