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쪽 "배신정치의 진수" 맹렬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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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쪽 "배신정치의 진수" 맹렬히 비난
  • 김영학 기자
  • 승인 2007.06.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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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쪽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범여권 합류에 대해 "바야흐로 배신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 후보 쪽 장광근 대변인은 26일 '배신의 정치를 종식시킬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어 "역사의 시계침을 또다시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손학규씨의 범여권 합류는 '배신 정치'의 진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 대변인은 "야당의 경선국면을 틈타 마치 연탄가스 스며들 듯 여권은 국민 눈속임을 위해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며 "재집권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국정파탄세력의 '역사 배신', 권력에 눈이 멀어 부나비처럼 날아간 손학규씨의 '당원 배신', 거기에 '정권재창출본부 본부장' 대통령의 '국민 배신'이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신의 정치를 종식시킬 책무는 이제 국민에게 있고 한나라당에 있다"면서 "경선이 최종목표가 아니라 본선이 최종목표가 되어야 하며 그래야 한나라당은 국민염원을 받들어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소명을 이뤄낼 수 있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 단합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학 기자 ky197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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