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종로에서 건강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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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종로에서 건강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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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25일 "지난 대통령 선거가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였다면 이번 총선은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의 변을 통해 "이제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일방통행으로 독주할 때 잘못된 길을 바로 잡아주고 국민을 위해서 균형을 잡아 줄 건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그 건강한 야당의 역할을 통합민주당이 하겠다"며 "민생을 제일로 알고 물가를 잡고 교육을 안정시키고, 사교육비와 대학등록금을 줄이고, 소상공인들을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을 뒷받침하는 중산층과 서민의 진정한 벗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종로를 정치일번지 일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첫째가 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정치일번지 종로구민의 명예와 자존심으로 건강한 야당, 균형을 잡는 건강한 정당정치를 이곳 종로구에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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