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리얼라이브>는 지난 3일 카라에 이어 소녀시대도 분열 위기를 맞이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특히 분열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주간지 <주간신조>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한 이 매체는 '불씨'란 학력 문제로 고졸, 대학생, 미국 태생의 3개 그룹 사이에 깊은 골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7명이 21세로 같은 나이이기도 해 라이벌 의식이 높다고 했다. 팀에서 우대를 받는 태연씨를 대학생 멤버들(유리, 수영, 윤아, 서현)이 질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미국 출신 멤버들은 카라의 니콜과 같이 자존심이 세서 다루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주간신조>는 최근 이러한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소녀시대 멤버들이 학력 및 국적 문제로 불화설과 해체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의 소녀시대 불화설 및 해체설 주장에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어이없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소녀시대 팬들도 일본 언론의 악의성 보도가 한류 열풍에 반감을 가진 자국 내 일부 여론에 편승한 의도적인 흠집 내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는 일본 데뷔 싱글앨범 <지니(GENIE)>로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의 쾌거를 이룩.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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