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욘사마'... 배용준, 일본 지진피해 복구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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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욘사마'... 배용준, 일본 지진피해 복구 10억원 기부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3.14 17: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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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인류애 실천... "앞으로도 계속 도울 방법 찾겠다" 위로와 격려 메시지

▲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자연재해에 따른 대재앙으로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역시 욘사마. 아시아의 톱스타 배용준씨가 통크게 인류애를 실천했다.

14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용준씨는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총리가 직접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일본은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 이후 계속된 여진과 화산 폭발 등으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호물자와 복구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배용준씨는 빠른 복구와 삶을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긴급 지원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배용준씨의 요청에 따라 구조 물자는 일본 정부를 통해 피해 지역에 빠른 시일 안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용준씨는 기부에 앞서 이날 오전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과 여진 소식은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키이스트 홍보실 신효정 실장은 "배용준씨가 아직 추운 날씨에 대피할 피난처는 물론 식수조차 부족한 상황에 고립되어 있는 피해자들의 상황을 전해 듣고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식료품과 담요 등 최소한으로 필요한 물자들부터 지원해주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배용준씨는 "신속하고 차분하게 힘든 상황들을 극복했던 기억이 있다. 전세계의 관심과 지원 속에 빠른 시일 내에 이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거듭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배용준씨는 앞으로 대지진 피해 상황을 지켜보며 무엇을 해야할 지를 고민하며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도울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톱스타 김현중씨도 이날 일본 소속사 DA를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해 감동을 줬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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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기호 2011-03-14 19:05:33
아시아의 톱스타라는 말이 붂럽지 않군.
한국 구민으로서 ㄴ ㅣ가 다 뿌듯해지고 자랑스러와지는군.
세상사 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