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표 "진보의 최대치 실천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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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표 "진보의 최대치 실천 위해 노력할 것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3.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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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전태일·문익환·용산참사 피해자 묘역 참배... "전태일 정신 실현" 다짐

▲ 유시민 대표 등 국민참여당 새 지도부가 취임 첫 일정으로 20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민참여당)
ⓒ 데일리중앙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20일 "어떻게 실현 가능한 최대치의 진보를 할 것이냐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 고민하던 내용이었다"며 "앞으로 국민참여당은 전태일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고 동행한 이백만 대변인 내정자가 전했다.

참여당 지도부는 이어 민주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 용산참사 피해자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며 이들의 뜻을 되새겼다.

먼저 유시민 대표 등 참여당 신임 지도부는 오전 9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들에게 헌화한 후 따로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유 대표는 방명록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참여당 지도부는 곧장 마석 모란공원으로 가 남양주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함께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 용산참사 피해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유 대표는 전태일 열사 묘역에서 "전태일 열사는 오래 전에 떠나셨지만 우리 마음 속에 늘 머물러 있는 양심의 종, 양심을 흔들어 깨우는 종과 같은 분"이라며 "앞으로 국민참여당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용산참사 피해자 묘역에 들러 국가 공권력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넋을 위로했다.

유 대표는 "국가는 이 분들의 정당한 요구를 경청하는 대신 곧바로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 다시는 국가 권력이 국민에게 행사되지 않고, 국민을 위해서 행사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선량한 한 사람의 시민도 국가의 버림을 받거나 국가의 억압을 받는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애도했다.

유시민 대표는 또 남양주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어떻게 실현 가능한 최대치의 진보를 할 것이냐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기 전 고민하시던 내용이었다"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의석인 20인의 국회의원을 만들어보자"고 격려했다.

유 대표의 이날 일정에는 권태홍·유성찬·박무·오옥만·문태룡 최고위원과 각 시도당 위원장, 김영대 비서실장, 이백만 대변인 내정자 등이 함께했다.

한편 유시민 대표는 21일에는 서울 마포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연세대 청소노동자 파업현장과 민주노총, 전교조, 전국공무원노조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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