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1일 한나라당 정몽준(동작을) 후보가 최근 뉴타운 발언으로 관권선거 시비가 붙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군사독재의 망령을 되살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은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몽준 후보의 뉴타운 발언과 경기 구리시의원들의 한나라당 후보 지지 보도자료 배포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명백한 관권선거로 우려했던 한나라당 독점의 '지방권력'이 마각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의 선거지원 지방방문, 지방권력을 동원한 관건선거, 거액의 금품을 살포한 금권선거 등 한나라당이 망국적 군사독재 시대의 망령들을 부활시키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견제할 수 없는 권력, 통제할 수 없는 부패, 한나라당이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역사적 진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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