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김담민, 대표선발전 500m 결승서 남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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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김담민, 대표선발전 500m 결승서 남녀 1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4.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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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안현수(글로벌엠에프지)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 500m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500m에서는 신예 김담민(16·부림중)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안현수 선수는 지난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11-201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500m 결승에서 42초596으로 제일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호석(고양시청) 선수는 42초598의 기록으로 간발의 차로 2위에 머물렀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등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금자탑을 쌓은 안 선수는 2008년 갑작스러운 부상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성적이 부활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최근 소속팀 성남시청 스케이팅팀이 없어지는 바람에 실업자가 된 안현수 선수는 이달 말 러시아로 떠나 1년 간 그곳 대표팀과 훈련할 계획이다.

남자 1500m에서는 신예 신다운(17·서현고) 선수가 2분18초81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500m에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은별(19·고려대) 선수가 차지했다. 이은별 선수는 2분45초954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김담민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중학생 슽타 김담민 선수가 45초297의 기록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이은별 선수는 45초569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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