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해방철거민연합 등 빈민사회단체들은 오는 24일 상도4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부활절 미사를 열겠다고 22일 밝혔다.
상도4동은 서울에 얼마 남은 않은 달동네다. 전세 200만~500만원 수준의 가난한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특히 2007년 개발구역 지정 이후, 마구잡이 강제철거가 진행되면서 마을의 70% 이상이 철거된 채 온갖 비리와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오갈데 없이 힘겹게 싸우고 있는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빈민해방철거민연합 상도4동 철대위·전국철거민연합 상도4동 철대위 공동 주최로 24일 오전 10시 상도4동 철거 지역 공터에서 열린다. (☎ 010-8166-0811)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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