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은 3일 한나라당 정몽준(서울 동작을) 후보의 여기자 성희롱 파문과 관련해 "여성을 희롱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정책이고 철학이냐"고 조롱했다.
김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마사지걸 운운하며 여성폄하 발언을 일삼더니 한나라당에서는 툭하면 나오는 게 여성희롱"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성추행당, 성나라당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입장을 밝히고 재발방지 약속과 더불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물론 사건 당사자들의 잘잘못도 철저하게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사건은 비단 한나라당의 문제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공당으로서의 모범적인 자세와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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