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화승, 장애 어린이 위한 나눔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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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화승, 장애 어린이 위한 나눔 장터 열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5.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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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화승, 신발·의류 기증, 2000만원 기부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주말 나눔장터가 열린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4일 서울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화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르까프, 케이스위스, 머렐 브랜드의 신발 및 의류, 용품 등 700점(약 4000만원 상당)과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 200여 점을 시민들에게 싸게 팔고, 그 수익금으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보장기구 지원에 나선다.

특히 개그맨 김병만씨가 직접 행사 현장에 참여해 평소 자신이 아끼던 신발 등 개인 소장품을 직접 내놓고 일일 봉사활동에도 나서는 등 공익을 실천할 예정이다.

화승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우선 장애 어린이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2000만원을 아름다운가게로 기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나눔장터를 열어 시민들에게 싸고 질 좋은 화승의 제품을 구매하고 동시에 이웃돕기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운동은 재활을 돕는 치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회성을 기르고 밝게 자라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밝은 내일을 선물하는 것은 어른들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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