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취수장 이어 영산강 승촌보 물막이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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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취수장 이어 영산강 승촌보 물막이도 붕괴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5.12 21:2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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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의원 "4대강사업 속도전이 재앙 불러"... 대책 마련 절실

▲ 지난 11일 밤 임시 물박이가 터진 것으로 보이는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공사 현장. (사진=김진애 의원실)
ⓒ 데일리중앙
▲ 김진애 민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윤용
최근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가 붕괴된 데 이어 영산강에서도 임시 물막이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져 장마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진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산강 6공구 승촌보 설치를 위한 가물막이가 어제 저녁 8시30분께 유실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설을 위해 강물에 노출 시켜놓은 상수관로 2개(600mm, 200mm)도 강물의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상수관이 터져서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보 공사 중이던 임시 물막이 내부 자재와 전기설비 등이 물에 잠겨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6월 완공을 달성하기 위한 4대강 속도전 때문에 안전시설조차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가 예상하지 못한 강우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4대강 파괴사업 속도전의 재앙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수관로와 마찬가지로 차집관로도 노출되어 있어 파손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차집관로 파손 시 오폐수가 강으로 바로 유입되는 국가적 재앙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영산강 6공구 승촌보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상수관로 2개는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며 "차집관로가 파손되면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지난 11일 밤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공사 현장에서 임시 물박이가 유실돼 물막이 내부에 전기설비와 자재가 물에 잠겨 위험한 상황이 방치되고 있다. (사진=김진애 의원실)
ⓒ 데일리중앙
그는 장마철 앞두고 안전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과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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