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최저임금현실화' 성화봉송대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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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최저임금현실화' 성화봉송대회 나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5.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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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이 '최저임금현실화'를 요구하는 성화봉송대회에 나선다.

오는 24일 제주에서 채화식을 시작으로 열 이틀 간 열리는 이번 성화봉송대회는 '최저임금현실화, 생활임금 권리찾기'를 요구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보신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은 성화를 들고 전국을 일주하며 각지의 최저임금노동자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진보신당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계획인 '최저임금현실화, 생활임금 권리찾기'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수준인 5410원으로 올리자는 것이다.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4310원으로 노동자 평균임금의 26%에 불과하다.

이번 성화봉송대회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대전, 인천, 춘천 등 전국 주요도시를 거쳐 마지막 서울(6월 3, 4일)까지 이어진다.

24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열리는 채화식에는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김은주 부대표(최저임금특위위원장), 이경수 제주도당 위원장,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후 성화봉송단은 지역마다 최저임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지역 최저임금노동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최저임금 현실화 5410명 서명과 선전활동을 벌인다.

마지막 날인 6월 4일 오전에 서울 보신각에 마지막 봉송주자가 도착해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6월 최저임금투쟁을 본격화하는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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