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및 무상의료 실현 시민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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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및 무상의료 실현 시민한마당 열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5.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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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과 시민사회 공동주최.... 28일 낮 여의도 문화마당 5000여명 참석

▲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마당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시민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함께해요 무상의료, 시민걷기대회'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자료=보건의료노조)
ⓒ 데일리중앙
"최저임금은 올리고, 병원비는 내려라!"

정치권에서 제기된 복지논쟁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시민한마당'이 28일 낮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무상의료 시민의 날 행사조직위, 최저임금연대회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날 시민한마당에는 야3당과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상의료 시민의 날 행사를 위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3당과, 민주노총, 전농, 전국여성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무상의료 시민의 날 행사위원회'를 꾸렸다. 상임공동의장은 손학규·이정희·조승수 등 각당 대표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광석 전농 의장이 맡았다.

세부 일정표를 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최저임금 UP, 무상의료 Down'을 주제로 시민한마당이 열린다.

주말을 맞아 가족 나들이객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부스 행사와 시민걷기대회, 문화제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부스 행사(오후 4시까지)에는 최저임금 인상과 무상의료 실현을 내용으로 ▷물 풍선 던지기 ▷최저임금 주먹밥 ▷페스페인팅 ▷달고나 뽑기 ▷엽서 만들기 ▷건강 상담 및 진료 ▷ 다양한 체험 행사와 서명 및 설문 등이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함께해요 무상의료, 시민걷기대회'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의 인사말과 이정희 민노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최재기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장이 공동으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대회공동선언을 낭독한다.

걷기대회 코스는 여의도공원에서 샛강생태공원, 한강공원을 거쳐 다시 여의도공원까지 되돌아오는 약 4.6km 구간이다. 걸어서 약 1시간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걷기대회와 동시에 오후 2시부터 최저임금 한마당이 여의도공원에서 펼쳐진다. ▷보물 찾기 ▷최저임금 O/X 퀴즈 ▷여성노동자 팔씨름대회 ▷최저임금 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여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전체 참여자가 함께 모여 '최저임금 인상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시민문화제'가 개그맨 장동혁씨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문화제는 ▷타카피(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브라스밴드) ▷개그콘서트 '9시쯤 뉴스'가 전하는 최저임금과 병원비 문제 ▷박혜경과 레몬트리 공작단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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