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풍년기원제 및 오리농군 풀어넣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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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풍년기원제 및 오리농군 풀어넣기 행사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6.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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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법인 봉하마을, 12일 김해 봉하마을서 주최... 문재인 이사장 등 참석

011년 봉하 풍년기원제가 마련된다.

봉하재댠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김해 봉하마을 일대에서 '2011 봉하 풍년기원제 및 오리농군 풀어넣기' 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노무현 대통령 귀향 이후 그해 6월에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4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봉하마을 친환경 생태농업을 담당하고 있는 영농법인 (주)봉하마을과 직접 벼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친환경쌀 작목반'이 공동 주최하고,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 풍물패와 함께 길놀이를 시작하고, 생태연못 옆 정자에서 풍년기원제를 지낸다. 풍년기원제가 끝나면 봉하들판으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함께 '오리농군'을 논에 풀어넣게 된다.

이어서 주최 쪽에서 준비한 뒷풀이 마당으로 옮겨 친환경 봉하쌀 100%로 만든 '봉하쌀 막걸리'와 생태연못의 백련 잎과 봉하쌀로 만든 '봉하 연잎밥' 시식회가 마련된다.

행사는 배우 명계남씨의 사회로 진행되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과 김맹곤 김해시장 등 김해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공윤권 경남도의원(국민참여당)과 백두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 정당관계자들, 선진규 정토원장과 김호문 봉하마을 이장, 김동수 본산리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봉하마을과 진영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또한 부산 숨바꼭질 작은도서관 회원과 가족 약 50여 명이 단체로 참가해, 오전 행사를 마친 뒤 오후에 '논습지 생물 채집 및 조사관찰 체험'과 '대통령의 길-화포천 길 걷기'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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