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프리젠터는? 2년 연속 방송인 김제동씨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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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프리젠터는? 2년 연속 방송인 김제동씨 꼽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6.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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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제동씨.
ⓒ 데일리중앙
직장인 참관객 300명에게 국가대표 프레젠터 설문 결과, 2년 연속 방송인 김제동씨가 꼽혔다. 김제동씨를 선택한 이유는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KPA) 주최 (주)파워피티 주관 아래 지난달 2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프레젠테이션월드 2011' 행사장을 찾은 직장인 300여명에게 물은 결과다.

방송인 김제동씨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프레젠터가 누구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의 지지율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프레젠터로 꼽힌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전원이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라고 밝혀 김제동씨는 명실공히 호소력 있는 언변가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20%)가 꼽혔는데, 역시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6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질의 내용을 제공하기 때문에'란 이유도 26%가 나왔다.

다음으로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의장(9%), 개그맨 유재석씨(6%), 개그맨 강호동씨(5%)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김제동씨가 청중들에게 호소력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김제동씨는 어느 자리, 어떤 위치에서 말을 하든 청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피치에 앞서 상대방과의 공감대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이는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이면서도 많은 프레젠터들이 간과하는 점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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