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지하 상영관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최 '홍콩 음식평론가 차이란(蔡瀾) 초청 강연회'에 강 감독이 참석한 것. 차이란씨는 세계적인 음식 평론가이다.
이날 강연회(음식품평회)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강신우 감독, 김수진 한류한국음식문화연구원 등 200여 명의 음식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그는 "'세계화를 위한 메뉴개발' 또는 '관광객을 위한 메뉴구성'이라도 그 나라 전통의 맛과 향을 이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은 그 지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거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음식을 바꾸면 그 음식에 대한 장점을 버리는 것과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차이란씨의 강연을 접한 강신우 감독은 "차이란 선생이 정병국 문화부 장관과의 인연으로 방한했다는 것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강연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강연회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음식사업에 뛰어든 만큼,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분들의 조언을 듣고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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