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서울대 축구부 감독 "오늘은 한식세계화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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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서울대 축구부 감독 "오늘은 한식세계화 전도사"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6.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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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23일 오후 서울 중구 관광공사 지하 상영관에서 열린 '홍콩 음식평론가 차이란(蔡瀾)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강신우 서울대 축구부 감독.
ⓒ 데일리중앙 김희선
강신우(황후삼계탕 대표) 서울대 축구부 감독이 한 음식품평회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지하 상영관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주최 '홍콩 음식평론가 차이란(蔡瀾) 초청 강연회'에 강 감독이 참석한 것. 차이란씨는 세계적인 음식 평론가이다.

이날 강연회(음식품평회)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강신우 감독, 김수진 한류한국음식문화연구원  등 200여 명의 음식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강연회에서 향토고유의 맛을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 차이란씨
ⓒ 데일리중앙 김희선
차이란씨는 강연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식 고유의 맛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화를 위한 메뉴개발' 또는 '관광객을 위한 메뉴구성'이라도 그 나라 전통의 맛과 향을 이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은 그 지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거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음식을 바꾸면 그 음식에 대한 장점을 버리는 것과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차이란씨의 강연을 접한 강신우 감독은 "차이란 선생이 정병국 문화부 장관과의 인연으로 방한했다는 것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강연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강연회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음식사업에 뛰어든 만큼,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분들의 조언을 듣고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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