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1일 전국 519곳 주요 우체국에서 2만5500여 개의 우체통을 일제히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겨우내 쌓인 먼지와 황사 등으로 지쳐 있는 전국의 우체통이 청결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단장에서 ▲우체통 밑돌 정비 및 바로 세우기 ▲훼손·오염된 우체통 교체하기 ▲퇴색된 우체통 도색 및 표기 사항 정비 ▲새도시 지역 등 신규 수요 발생 지역에 우체통 설치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우체통 재배치 ▲우표류 판매소와 연계하여 이용하기 불편한 우체통 이전 설치 ▲우체통 이용 안내문(수집 시각표) 현행 정비 등을 실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지하철역, 터미널, 대형마트 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우체통을 추가로 설치하고 우체통 위치안내 정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경원 우정사업본장은 "우체통이 줄어 불편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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