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목장, 신나는 경험"... 낙농체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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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목장, 신나는 경험"... 낙농체험 해보세요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4.1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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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 전국 6개 체험목장서 낙농체험 일정 시작

▲ 지난해 체험목장을 찾은 한 가족이 젖소와 함께 낙농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낙농진흥회)
'상쾌한 목장, 신나는 경험' 낙농체험의 계절이 찾아 왔다.

낙농진흥회는 14일 전국 6개 체험목장에서 낙농체험 춘계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낙농체험은 푸른 자연 속의 목장에서 젖짜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소꼴주기, 트렉터 타기,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목장체험 방문객이 해마다 30%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는 게 낙농진흥회 쪽의 설명이다.

목장체험 가운데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젖짜기와 치즈만들기. 어미소의 젖꼭지를 눌러 따뜻한 우유를 직접 짜 맛 볼 수 있는 젖짜기 프로그램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린다. 또 목장에서 갓 짠 신선한 우유로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고 포장해서 가져갈 수도 있는 치즈체험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체험거리다.

일본에서는 이미 20여 년 전에 낙농체험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국의 220여 개 체험목장에 연간 45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1개 체험목장에 400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6개 목장에 2만8000명이 다녀가 3년 만에 방문자 수가 70배나 늘어나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가을부터는 5개의 체험목장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목장체험 방문객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낙농진흥회가 밝힌 체험목장으로 인증받은 곳은 모산목장(경기 파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 은아목장(경기 여주), 태신목장(충남 당진), 대림목장(충남 천안), 신우목장(울산), 파도목장(전남 무안) 등 7개소다.

낙농체험에 참가하는 방법은 낙농진흥회가 운영하고 있는 낙농체험 홈페이지(http://milktour.ilovemilk.or.kr)를 통한 패키지 일정과 각 체험목장 홈페이지에 직접 예약하는 목장개별 일정이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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