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 여성 폭주족이 자신을 괴롭힌 친구 집을 직접 찾아가 친구 부모님이 계신 자리에서 친구를 폭행 후 알몸 사진을 촬영 후 공개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 폭주족 A씨(19)는 자신의 행동을 무용담 삼아 인터넷에 인증 사진을 게재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기도 부천시 경찰서에 의하면 2008년 폭행 사건이 시작됐으며, 당시 A씨는 친구의 알몸사진을 지인에게 배포했으며, 그 결과 구속돼 소년원에서 14개월을 복역했다. 이번 경찰 재수사는 알몸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서 재유포 되고 있기 때문.
공개된 친구 사진에는 수 많은 폭행으로 인한 상흔을 지닌 친구의 모습이 알몸으로 드러나 있으며, 몸 여기저기 멍 자국과 손톱에 긁힌 자국이 또렷하다. 이를 본 수 많은 누리꾼들은 범인의 신상밝히기 작업에 착수해 실명과 미니홈피 등을 밝히며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A씨는 글을 올린적이 없으며 알몸 사진을 올린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경찰은 "3년 전 사건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A씨 이름을 도용해 글을 게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명의로 글을 올린 사람을 알몸 사진 게시 이유만으로는 처벌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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