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현판 제 모습 찾는다... 문화재청, 정밀보존처리 실시
상태바
숭례문 현판 제 모습 찾는다... 문화재청, 정밀보존처리 실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4.14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월 10일 화재 참사로 원형이 일부 손실된 숭례문 현판 상태. (사진=문화재청)
지난 2월 10일 일어난 화재 참사로 일부 파손된 숭례문 현판이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4일 숭례문 현판을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이송받아 15일부터 정밀보존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숭례문 현판은 지난 2월 화재 당시 추락의 충격으로 일부 목재편이 탈락, 결실 및 부분 균열됐다. 현판의 테두리목 역시 여러 조각으로 파손되고 일부 결실된 상태지만 해당 결실편을 현장에서 95% 정도 확보해 원형 보존처리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문화재청은 내다보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관련 문헌과 자료를 검토하는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의 사전응급조사 및 자문결과를 기초로 과학적 상태조사를 거쳐 숭례문 현판의 정밀보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처리기간은 6개월 이상 걸리며 복제품도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