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악재 속에 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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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악재 속에 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4.14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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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서며 17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실적악화로 3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코스피지수가 4주 연속 상승한데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작용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지수가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33.00포인트(1.85%) 내린 1746.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가 예상치를 웃돈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6% 하락하는 등 철강주의 낙폭이 컸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KT가 강보합으로 마감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KTF는 KT와의 합병 기대감과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3%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0.84포인트(1.66%) 내린 641.0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서울반도체, 성광벤드가 내렸고,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코미팜이 올랐다. 평산은 독일 기어박스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5% 올라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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