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지린성 창춘에 사는 대학생 한 아무개 씨가 백두산 서쪽 정상에서 천지 풍경을 찍었는데 사진 중 한 장에서 물 위로 검은색 물체가 떠 있는 모습이 담겨있던 것.
이에 사진을 확대해 보니 2개 뿔 달린 머리를 수면 위로 드러낸 모습을 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지린성 천지 괴물 연구회 관계인이 컴퓨터로 확대해본 결과 "머리에 2개의 뿔을 달고 있는 모습이며, 너무 먼 거리에서 찍었기 때문에 무엇인지 정확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또한 "청나라 말기에 편찬된 <장백산 강지략>이라는 책에 천지 괴물을 봤다는 사람들 목격담이 실려 있으며 뿔리 달렸다는 대목이 있다. 뿔이 달린 형상을 한 괴물체가 사진으로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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