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새정부의 예산 절감 추진 대책에 대응하여 예산 10% 절감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예산절감 목표액은 2008년 당초예산(순계규모) 2조3358억원(시, 구군)의 10%인 2336억원이다. 올 예산 집행시 584억, 내년 예산편성시 1752억원을 각각 절감할 계획이다. 절감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등의 투자 재원으로 적극 활용된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예산절감점검회의' '예산절감 실무전담반' 등을 구성해 본청 및 사업소 구·군의 예산절감 계획 및 실적 점검, 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 절감 방법은 세출부문의 경우 공무원 증원억제를 통한 인건비와 운영비, 여비 등 경상적 경비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계약심사제를 통한 원가 심사 강화, 신공법 신기술 도입 및 설계변경, 계약 및 구매방법 조정, 창의적 업무 혁신 등을 통해 예산을 점감한다.
세입부문은 다각적인 세원 발굴 등 제도개선 활성화, 자금의 효율적인 관리 및 안정적인 세외수입 확충, 강력한 체납세 일소 등 체납징수 관리 강화를 통해 세입을 늘릴 계획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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