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리얼리티 쇼 <짝> 에서 여자 5호-남자 3호 연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도중 남자 6호 씨가 작성한 훈훈한 내용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운회사 회장 딸로 유명해진 여자 5호 씨는 수의사 남자 6호 씨 대신 사업가인 남자 3호씨와 연인이 됐고 그 후 시청자게시판 등에 누리꾼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자 6호 씨는 10기 두번째 방송 이후 지난 6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여자 5호와 남자 3호가 마음고생할까봐 걱정된다' 는 글을 작성한 것.

여자 5호 씨에게 호감을 보이며 마음을 전달하려 갖은 노력을 했지만 연인이 되는데는 실패한 남자 6호 씨는 "너무 주목받게 나와 부끄럽디도 하고. 같이 고생하면서 생활한 짝 친구들이 너무 편집이 되어버려서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마음 고생할 성환이(남자 3호)와 수정이(여자 5호)가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남자 3호 씨와 여자 5호 씨는 남자 6호 씨의 미니홈피에 일촌평을 남겨 방송 후에도 인맥을 이어가고 있음을 짐작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