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의 여신상, 10월 부터 1년간 보수공사로 일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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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의 여신상, 10월 부터 1년간 보수공사로 일시폐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8.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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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를 상징하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오는 10월 말부터 1년동안 보수공사를 위해 일시폐쇄된다.

미국 내무장관인 켄 살라자르 씨는 지난 10일 "여신상 내부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위해 10월 28일부터 1년간 여신상 내부의 관람을 중단한다" 고 말했다.

건립 125주년 기념식 다음 날부터 진행되는 자유의 여신상 보수공사를 통해 전기설비를 개선하고 계단시설과 화재 제어 시스템, 엘레비이터, 화장실 등에 대한 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사 대상은 여신상 내부로 한정돼 리버티섬 방문은 계속 가능할 예정이다. 때문에 외부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여신상은 새로운 방재 규정에 따라 2시간 안에 관람객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는 비상구를 갖춰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내부 계단은 이 기준에 맞지 않아 지난해 8월 보수공사가 결정됐다.

보수공사에는 총 2725만달러(한화 약 294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여신상은 9.11 테러공격 후 폐쇄했다가 2000만 달러를 들여 보안시설을 강화한 후 지난 2004년 다시 개방됐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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