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미국 방문 선물을 위해 국민 목숨까지 팔아먹은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굴욕적으로 진행되어 위험천만한 결과를 이끌어 낸 한미 쇠고기 협상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총선 기간 중 알려질 경우, 국민적 저항이 표심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정부는 총선 바로 다음날인 10일, 협상개시 사실을 발표했다"며 "이는 매우 비겁하고, 비굴한 작태로, 정부 스스로도 이 협상이 불러올 파장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70%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있는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막가파 식으로 국민의 목숨까지 무역대상으로 삼았다"며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목숨까지 미국에 갖다 바친 위험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며, 곧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 의원의 단식농성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2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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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에 직접 나서서 항의하는 사람은
강기갑 의원밖에 없네. 강의원이야말로 진정한
이나라의 선량이로다. 힘내시고 부디 원하는 바를
얻길 바랍니다. 건강 조심 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