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2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지난 18일 워싱턴에서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에 항의해 이틀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 의원은 이번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의 건강권을 미국에 팔어넘긴 조공 협상이라며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했다.

한편 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일 순방에서 돌아오는 21일까지 단식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