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한나라당, 친박연대 선별입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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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택 "한나라당, 친박연대 선별입당 추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4.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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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분리 위한 것... "우리는 하나로 똘똘 뭉쳐있다"

▲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는 22일 한나라당이 친박연대 당선자 서너명에 대해 선별입당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를 갈라놓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여권이) 지금 친박연대의 일부에 대해 선별적으로 입당 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규모는 서너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를 분리시키고 이간질하는 그런 작업이 지금 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친박연대에 14명의 국회의원이 있고, 친박 무소속연대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있으니까 이를 해산시키고 해체시켜서 이 분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이런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별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가 처음 만났을 때 행동통일하자, 그래서 국립묘지도 같이 가고 했는데 아마 개별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봐야 뭐 대접 받겠나. 선별적으로 불려가면 또 찬밥신세가 될 수도 있으니까 행동통일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여당 고위층으로부터 친박연대가 탄생돼선 안 될 정당인데, 친박연대 때문에 눈엣가시고 아주 골칫덩어리라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며 "(비례대표 특별당비 관련한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수사로)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위협을 느끼고는 있다"며 "지금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으니까 저희는 하나같이 똘똘 뭉쳐서 소나기가 잦아들고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빨리 만나 서로의 앙금과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 직후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표를 껴안으면서 국정 동반자라고 하면서 같이 당원과 국민에게 서로 손을 흔들던 장면이 아직도 국민들과 당원들의 뇌리와 가슴 속에 남아 있다"며 "두 분이 빨리 만나서 오해와 앙금을 풀고 국정 동반자라고 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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