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쇠고기협상 참여정부 일정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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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쇠고기협상 참여정부 일정에 따른 것"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04.24 16: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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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초청 여야 지도부 청와대 오찬... "한미 쇠기고협상 졸속 아니다"

▲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24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교섭단체 지도부 초청 오찬회동에서 통합민주당 손학규 공동대표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관련해 "지난 참여정부가 세운 일정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조윤선, 민주당 차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섭단체 지도부 초청 오찬 자리에서 손학규 민주당 공동대표가 쇠고기 협상에 대해 "너무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처리된 듯하다"고 하자 "이번 쇠고기 협상은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참여정부에서 수립한 일정을 일관성 있게 중단없이 진행한 사항"이라고 맞받았다.

손 대표가 "쇠고기 협상을 보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거듭 비판하자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중에 이뤄놓은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다. 쇠고기 협상은 참여정부에서 세운 조건, OIE(국제수역사무국) 규정이 확정되면 거기에 따르기로 한 조건이 성취돼 그 일정대로 한 것"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가 "한미 FTA에 대해선 선 보전대책 강구, 후 비준 동의"라고 제안한 데 대해 "쇠고기 협상에 관해서 참여정부 시절에 이런 원칙이 정해져 있었다는 것은 어려운 사정 하에서도 대단한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농민 피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한미 FTA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추진된 사항"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관련 국민 설득에 최선을 다하자.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대신에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 민주당에서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실제로 보완대책을 내 놓아라. 같이 공부하고 검토하자"고 했다.

이에 최인기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피해 농가에 대한 대책은 품목별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데 그치지 말고 좀 시혜적인 성격이 있더라도 농가별로 보전해야 한다"며 "자체 연구된 것이 있다. 농가별 직불제 대해선 자체 연구된 것이 있다"고 대응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참에 여야가 함께 고발을 취소하고 BBK 문제를 털고 가자"고 민주당 지도부가 제안하자 "BBK 문제를 정치공방으로 제기했던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당에서 고발 한 것이니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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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21:54:49
그래놓고 그것도 노무현 정부 때문이라고 둘러대지 뭐.
값싸고 질좋은 쇠고기 먹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대통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