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이명박·강재섭은 옹졸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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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명박·강재섭은 옹졸한 남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4.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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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을 시험대에 올리다... 친박 복당요구는 합리적"

우파논객 조갑제(사진) <월간조선> 기자는 25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기자회견 관련해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을 시험대에 올렸다"고 평가했다.

조 기자는 이날 밤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오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출마하지 않을 터이니 친박 당선자들을 복당시켜달라고 호소했다"며 "당권 경쟁을 포기한 합리적 요구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지 않더라도 이명박, 강재섭, 한나라당은 비민주적 밀실공천에서 비롯된 탈당사태에 책임을 지고 친박 당선자들을 복당시켜주어야 했다"며 "이념이 같은데 사감을 가지고 당을 달리하는 것은 민주적 정당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결단은 그 어떤 결정보다도 존중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탈락시킨 후보를 유권자들이 당선시켰다면 당연히 한나라당의 결정은 정치적으로 실효가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조 기자는 특히 "많은 국민들의 눈에는 박근혜 대표를 포용하지 못하는 이명박, 강재섭 두 남자가 옹졸하게 비친다"며 "권력은 나눠 가져야 커진다. 대통령 권력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려고 할 때 항상 마가 낀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인간됨과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박근혜씨의 배수진 치기가 이 대통령을 그런 시험대에 올렸다"며 "한국정치가 요 모양 요 꼴인 것은 머리 좋은 사람이 적어서가 아니라 너그러운 사람이 적어서이다"라고 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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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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