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남 O형녀, 연애 자립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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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남 O형녀, 연애 자립도 가장 높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5.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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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찾는데 있어 B형 남성과 O형 여성의 자체 해결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월부터 4월 25일까지 자사에 등록한 초혼 및 재혼 회원 1480명(남성 782명, 여성 698명)의 혈액형별 비중을 한국인의 평균치와 비교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AB형과 A형은 결혼정보업체 가입 비중이 한국인 평균치보다 높은 반면 B형과 O형은 평균치보다 낮았다.

즉 AB형은 조사 대상자 782명 가운데 15.1%인 118명이 가입해 AB형의 한국인 평균 비중인 11.0%보다 4.1%가 많아 가입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A형은 36.5%를 차지하여 평균(34.0%)보다 2.5%가 높아 그 뒤를 이었다.

반면 O형은 평균인 28.0%보다 0.8%가 낮은 27.2%, B형은 평균 27.0%보다 5.8%가 낮은 21.2%를 각각 차지해 상대적으로 결혼정보회사 이용율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전체 조사 대상자 698명 중 B형이 34.5%이고 A형이 39.1%로서 평균치보다 각각 7.5%와 5.1% 초과해 결혼정보회사 이용도가 가장 높고, 반대로 O형은 16.4%, AB형은 10.0%로서 각각 평균치보다 11.6%와 1.0% 낮게 나왔다.

비에나래의 이경 상담실장은 "혈액형별 결혼정보회사 가입율은 배우자 조달에 대한 자립도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B형 남성과 O형 여성이 연애 자립가 가장 높고 AB형 남성과 B형 여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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