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수출상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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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수출상담회 열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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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제품 시장이 한국제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세부협상 진전과 삼성, LG 등 대기업 브랜드의 현지시장 약진으로 한국산 전자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한국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트라(KOTRA)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라디어쉑(RadioShack)을 초청해 8일부터 이틀 동안 코트라 본사 등에서 구매정책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2008 RadioShack Day)를 개최한다. 국내 70개 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하며, 이 가운데 바이어가 직접 선정하게 될  10여 개사를 대상으로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라디어쉑은 가정용 및 사무용 IT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업체로 현재 미국 내 5000개가 넘는 매장과 4만7000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또한 2006년 Fortune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423위를 차지하며 미국 유통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 수출상담회에는 브라이언 스웰(Mr. Bryan Sewell) 해외 구매담당 부사장이 직접 방한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대한 회사 경영층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코트라 황민하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미국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최근 형성되고 있는 한미 간 우호적 분위기를 기회삼아 보다 많은 국내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적극적 진출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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