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회연대는 한나라당이 주도한 국회 외통위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날치기 시도를 맹렬히 규탄했다.
새사회연대는 2일 논평을 내어 "국회 외통위의 한미FTA안을 기습 상정 시도는 제 야당과 시민사회, 국민들의 강행처리 반대와 재협상 요구가 정점에 이른 가운데 불에 기름을 붓는 무모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창수 새사회연대 대표는 "한미FTA 강행처리 시도는 국민과 주권,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한미FTA 비준안 강행처리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아무런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채 국민 뜻을 거스르며 한미FTA 비준을 강행한다면 통법부 국회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더 이상 국민들의 분노를 부추기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 뜻을 물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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