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어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마침내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성김 신임 대사에게 국민과 함께 축하와 힘찬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사회에서 어려움과 편견을 극복해 온 신임대사의 역량을 믿는다. 한국과 미국의 혈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그는 누구보다도 한국인의 정서와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대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리라고 확신한다"며 "일부 과격한 양상을 보이는 반미감정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김 새 주한 미국대사는 부임에 앞서 지난 4일 미국에서 한국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미국 교포로서 조국으로 돌아가 대사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성김 대사는 오는 10일 부임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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