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하루 만에 반등... 18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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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락 하루 만에 반등... 18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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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60선을 회복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다소 진정된데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급락세에서 벗어나며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그리스 신임 총리가 내정되는 등 유럽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됐다. 또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는 등 전날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7.50원 내린 1126.7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50.20포인트(2.77%) 오른 1863.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171만주와 5조147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5.1% 올랐고, LG전자가 스마트폰 실적이 월간 기준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4% 상승하는 등 IT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화학과 정유주,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1.31포인트(2.31%) 오른 500.0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500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54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CJ E&M,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 대부분이 올랐고, CJ오쇼핑과 네오위즈게임즈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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