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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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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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미국의 소비심리지표 예상치 상회와 이탈리아 상원이 경제개혁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 작용했다.

장중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또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3.50원 내린 1123.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9.36포인트(2.11%) 오른 1902.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306만주와 5조185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 한때 100만원대를 다시 회복하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 삼성전기 등 다른 IT주도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LCD TV 수요 증가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6.9%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 이노베이션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탈리아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며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0.01포인트(2.00%) 오른 510.0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35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과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가 올랐고, 셀트리온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씨젠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ICT는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힘입어 7.8%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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