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 62% "자녀 도서구입비 월 5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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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학부모 62% "자녀 도서구입비 월 5만원 미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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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61.8%가 자녀를 위한 도서 구입비로 월 5만원 미만을 지출하고, 도서 구입비의 84.5%를 교과 학습이나 영어에 관한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출판 김영사가 운영하는 학부모 포털사이트 부모2.0은 최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자체실명인증회원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월 평균 도서 구입비로 1만~5만원이 55.1%로 가장 높았으며, 5만~10만원 26.4%, 10만~20만원이 7.9%를 기록했다. 월 1만원 이하로 지출한다는 의견도 6.7%나 됐고, 2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의견은 2.1%였다.

학습지를 제외한 월 평균 도서 구매 횟수는 33.4%가 2회 정도라고 밝혔다. 월 3회 정도 구매한다는 의견이 23.7%, 4회 이상이 19.8%, 한 달에 한 번 구입한다는 답변은 21.0%를 차지했다.

도서를 구매하는 경로(복수 응답)는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85.7%로 가장 높았고 서점에서 구매한다는 의견은 51.7%를 나타냈다. 그 밖에 공동 구매를 하거나 주위 사람에게 직접 구매한다는 의견이 각각 9.1%와 4.3%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주로 구매하는 도서 분야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교과 학습이 52.3%로 가장 높았으며 영어 관련 도서를 구매한다는 의견도 32.2%를 차지했다.

문학·명작 도서를 구매한다는 답변이 48.3%, 동화책을 구매한다는 답변은 45.6%로 나타났으며 만화책, 전집류를 구매한다는 답변은 각각 25.5%, 18.8%였다. 반면 놀이 책이나 백과사전을 구입한다는 의견은 7.9%와 7.6%에 그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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