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개인적 관심 가져준 스승,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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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개인적 관심 가져준 스승, 기억에 남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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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성인남녀 대다수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스승이 있으며, 이 가운데 40.6%는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었던 스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6일부터 8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11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4%가 좋은 기억으로 남는 스승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이유는 '진로문제 등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가 40.6%로 가장 많았다. '엄격했던 선생님이어서'는 14.2%,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재미있어서' 14.0%, '다정다감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11.3% 이었다. 이어 '교육적인 열의와 실력이 뛰어나서'는 7.9%, '개인적으로 몰래 짝사랑해서' 5.6%, '경제적·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서' 4.4% 순이었다.

남녀모두 '진로문제 등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가 가장 많았으나, 2위와 3위 순위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엄하고 무서웠던 호랑이 선생님이어서' (18.9%),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재미있어서'(14.6%)가 그 뒤를 이은 반면, 여성은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재미있어서'(13.1%)와 '다정다감하고 이해심이 많아서'(12.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가장 기억에 남는 스승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35.7%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선생님'은 31.0%, '중학교 선생님' 23.1%, '대학(원) 교수님' 7.5% 이었다.

'자신이 선생님이 된다면 어느 유형이 되고 싶은가'란 질문에는 29.5%가 '이해심 많은 선생님'을 꼽았다. '털털하고 솔직한 선생님'은 19.8%, '엄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선생님' 17.4%, '젊고 신세대적인 선생님' 10.2% 이었다. 이외에도 '실력 있는 선생님' 9.6%, '유머감각 있는 선생님' 7.4%, '스타일이 세련된 선생님' 3.1% 등이 있었다.

희망유형에도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엄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선생님'(25.7%)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이해심 많은 선생님'(36.2%)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올 스승의 날에 스승님을 찾아갈 계획이 있는가'란 질문에 29.2%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감사표현 방식(복수응답)은 68.3%가 '식사를 함께 한다'고 답했다. '선물을 드린다'는 50.8%, '함께 술 한잔을 한다' 39.3%, '꽃을 드린다' 32.6%, '문화공연을 관람한다' 6.0%, '용돈을 드린다' 3.9% 이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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