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짜고치는 점검단, 즉각 귀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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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짜고치는 점검단, 즉각 귀국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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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3일 미국산 쇠고기 수출 작업장 위생상황을 살피기 위해 출국한 정부 특별점검단에대 대해 "(미국정부와) 짜고치는 점검단"이라며 즉각 귀국하라고 주장했다.

노은하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9명뿐인 전문가들이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31개 작업장을 2주가 안 되는 촉박한 시간에 점검한다고 하는데,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리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 부대변인은 "사전 스케줄도 없이 부랴부랴 출국한 점검단은 미국이 정해 놓은 일정대로, 미국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고 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구색맞추기용 둘러보기에 불과하다"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바보로 아나. 점검단은 국민혈세 낭비 그만하고 즉각 귀국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굴욕적 쇠고기 협상에 대해 정직하게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협상에 임하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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