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의원은 이날 오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쇄신파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과 개혁을 이루겠다"고 합의한 뒤 반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암에 걸린 한나라당에 아스피린 투여가 아닌 대수술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기왕에 탈당을 결행한 이상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판 전체가 국민의 준엄한 요구대로 혁신될 수 있도록 허허벌판에서 의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근 의원도 탈당을 돌이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